정치
여야, 83개 민생법안 6월 처리 합의
황우여-김한길 회동…'국정원 사건 국정조사' 이견
기사입력: 2013/06/19 [15:27]  최종편집: ⓒ TOP시사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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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누리당 황우여,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8일 6월 임시국회에서 대선 공통공약 및 경제민주화 관련법안을 포함한 83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.

또 국회의원 겸직금지와 연금제도 개선 등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.

황·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이 같은 기존 합의사항을 확인했다고 새누리당 유일호·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.

두 대표는 아울러 양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 민주정책연구원 쇄신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.

그러나 최대 쟁점인 '국가정보원의 대선·정치개입 의혹 사건'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문제는 이견을 드러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.

김 대표는 '검찰 수사 완료 후 즉각 실시'라는 지난 3월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대로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나, 황 대표는 매관매직 의혹·여직원 감금사건 등에 대한 수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.

국정원 사건 국정조사를 둘러싼 입장차로 인해 두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'3자 회동'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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